2022.03.18 -> 300 solved 달성!
입대 전, 막연하게 군대를 잘 준비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에 카투사부터 토익도 준비하고(역시 광탈)
동분서주 한 끝에 21년 1월, 공군 전산병으로 오게 되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까닭은 복무기간 동안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해 의미 있는 군생활을 보내고 싶어서였다 :)
백준 첫 시작은 21년 7월 중순이었지만,
휴가 등 여러 이슈와 겹쳐 본격적으로 백준에 매진한 건 작년 10월부터였다.
군인이란 신분 탓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틈틈이 시간 내어 풀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처음에는 input 대신 sys.stdin.readline으로 입력받는 것 조차 모르던 내 모습을 떠올려 보면
6개월간 새삼 많이 늘었구나 느끼게 된다 ㅎㅎ..
백준 그룹 스터디를 하고
처음 PS 공부를 마음먹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군대 내에서 스터디원을 구했는데,
생각보다 컴공과 친구들이 많았고 마침 백준 플레티넘을 갓 달성한 형 한명을 포함한
5명이서 그룹스터디를 진행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백준 단계별로 풀기 위주로 공부하면서 여러 피드백도 받으며 기초를 다졌다.
스터디가 진행되며 단계별로 풀기 + 심화 문제셋들을 추가해서 푸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아무래도 각자 휴가 일정과 각자의 근무 스케줄도 달라서 점점 한날 한시에 모이기 힘들어졌다ㅜ
그래서 연습문제 기간을 넉넉하게 두고 서로 온라인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바꾸어 진행하였다.
위 스터디와는 별개로 한창 백준에 빠져
구글링으로 PS 공부법을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였고
그러다 우연히 만난 바킹독, 류호석 선생님 덕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대략 공부 순서는
자료구조(stack, queue, deque, hash, map, priority queue, BST, tree) 정리를 마치고
DP(<- 여기서 매운맛 좀 봤다..)
BFS, DFS
재귀, 백트래킹
그리디
순으로 문제들을 풀어 나갔다.
사실 나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와서 당장 코딩테스트가 시급하지 않기에
여러 가중치가 있는 그래프 문제들(다익스트라, 플로이드워셜, 벨만포드 등등), 투 포인터, 이분탐색, 분할정복
나아가 좀 더 마이너한 알고리즘들은 후순위로 미루어 두고
오직 기본 베이스를 쌓는 데에 집중하였다.
현재는 백준 문제집에서 삼성 기출문제 1회독까지 열 문제 가량 남겨두고 있다.
1~2일에 한 문제씩 삼성 기출을 풀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구현, 시뮬레이션 문제들을 통해
베이스를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었다.
얼마 전에 응시한 SK 1차 코딩테스트에서도 구현문제들을 열심히 푼 덕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
ㅎㅅㅎ
앞으로 100일가량 남은 복무기간동안 군 생활 최종 목표였던 백준 플레티넘까지 열심히 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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